23년 1월 출석표
18일 / 20일
초급반 수영 수업진도
1. 물속에서 숨쉬기. 물속에서는 코로 숨을 내쉬고 물밖에서 입으로 들이쉬기
물을 무서워하는 나와 다르게 다들 바로바로 잘 따라 해서 조금 놀랐다.
2. 제자리에서 물에 엎드린자세로 둥둥 뜨기
혼자서는 하지 못하고 강사님이 옆에서 여러 번 잡아주신 다음에 성공했다.
물에 뜨는 것보다 떠있다가 일어서는 자세가 잘 안 되고 물먹을까 봐 무서워서 적응이 필요했다.
3. 걸터앉아서 발차기
발목을 안으로 모으고 무릎을 굽히지 않고 위아래로 넓고 빠르게 발차기하기
4. 앉았던 곳에서 엎드려서 하체를 물 쪽으로 내놓고 발차기
5. 물에 둥둥 떠서 이동하기
6. 물에 떠서 발차기하며 이동하기
7. 킥판 잡고 발차기하면서 고개를 앞으로 들고 숨쉬기
8. 킥판잡고 발차기하면서 오른팔을 살짝 뒤로 빼고 고개를 오른쪽 천장을 바라보고 숨 쉬고 다시 바닥 보기
2주 동안 이렇게 진도를 나갔다.
9. 물속에서 서서 상체 90도로 굽히고 팔 돌리며 오른팔 돌릴 때 숨쉬기
10. 킥판 잡고 걸으면서 양팔 돌리기와 숨쉬기
물속에서 걷는 게 더 힘들었다.
11. 킥판 잡고 발차기하면서 오른팔만 돌리며 숨쉬기
12. 킥판 잡고 발차기하면서 양팔 돌리며 숨쉬기
킥판을 의지하면 물에 가라앉는다.
몸에 힘을 빼고 반대쪽 어깨를 앞으로 밀면서 팔을 앞으로 쭉 뻗는다는 느낌으로 나아가기
숨 쉴 때 얼굴 들지 말고 수면에 걸쳐서 숨쉬기
4주 동안의 진도 끝
하나도 제대로 할 수 있는 게 없어 진도가 빠르게 느껴졌지만 정해진 수업진도가 있고,
완벽하지 않아도 연습할 수 록 조금씩 나아지는 걸 느꼈다.
그래도 잘되지 않는 부분들은 웹툰 <수영만화일기>를 참고하며 연습했다.
네이버 웹툰 <수영만화일기>는 수영에 관심이 있거나 수영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 수영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모두 추천하고 싶다.
발차기를 할 수 록 가라앉는 하체와 허우적거리는 발차기 느낌으로 고민일 때 참고한 내용들이다.
발차기를 할 때 복근 또는 엉덩이에 힘을 주고 발등으로 물을 아래로 민다고 생각하며 연습하고 있다.
짧고 조급하게 하지 말고 길고 깊게 빠르게 발차기하려고 노력한다.
연습하다 보면 웹툰에서 설명해 준 느낌이 몸으로 느껴질 때가 있는 데 바른 방향으로 나아지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
처음 배워보는 수영인데 겨울이라 수영장에 사람이 많이 없어 쾌적하게 배울 수 있었다.
체력이 많이 드는 운동이라고 하는 데 공복 아침수영임에도 체력적으로 생활에 지장이 없어 신기했다.
수영보다 아침 요가나 헬스가 체력적으로 더 힘들게 느껴진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씻고 움직이고 물속에 잠을 확 깨니까 오후 생활이 더 산뜻해지는 장점이 있다.
체력이 힘들지는 않고 정신이 맑아지는 기분이다.
아직 초급반이라 연습량이 많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초급반이니 나처럼 물을 무서워하는 사람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 데 나만 무서워하는 것 같아서 조금 놀랐다.
친구와 예습으로 물 무서움을 극복하고자 적응 연습을 해보고 수영수업을 신청한 거라 다행히 수업을 따라갈 수 있었는 데
예습 없이 바로 수업을 들었다면 혼자 진도 따라가기가 버겁고 오래 걸렸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토요일은 자유수영을 할 수 있는 날이지만 평일 5일 동안 열심히 하고 주말은 푹 쉬어주기로 했다.
수업 끝나고 남아 한두 바퀴 더 연습하는 것으로 연습량을 늘렸다.
두렵고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세상일 거 같았던 물속이 수영을 배우면서 점점 익숙해지고 좋아지기 시작한다.
새로운 세상을 접하게 되어서 재밌고 신선하다.
오리발, 배영까지 배워서 물속에서 좀 더 여유롭고 자유롭게 놀고 싶다.
기왕 배울 거면 하루라도 빨리 배워서 새로운 세상을 즐기고 누리고 사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2월도 같은 시간으로 수강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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